진로와 취업 reveur_ungkwon 2017. 4. 6. 22:46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출근길에는 항상 손에 책이 들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나오고 나선 손에 스마트폰이 들려 있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만원 지하철에 탑승하여 움직이기 조차 힘든 때에는 책을 읽거나 신문을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기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것들을 하게 되는데, 그 중에 많이 보는 것 중 하나는 DAUM에 있는 Job's N 이라는 1boon 기사입니다. 직업이 직업상담사이다보니 직업과 관련된 글을 많이 보게 됩니다.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들과 취업 노하우들이 있기 때문에 많이 보게 되는 코너입니다. 최근에 읽으며 몇 일 동안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 한 내용 중 하나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대기업에는 합격하지 못했는데, 일본 NTT 커뮤니케이션에 ..
진로와 취업 reveur_ungkwon 2017. 4. 5. 09:40
대기업의 평균 근속년수가 약 10년으로 조사되었습니다.(기사 참조) 열심히 스펙을 쌓으며 조금이라도 좋은 회사로 가기를 원하는 취준생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되는 통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다운 삶을 살기 어렵게 하는 근무환경과 더불어, 개인의 적성이나 비전이 고려되지 않은 대학진학과, 취업이 너무도 힘든 현실을 고려해본다면 당연한 통계이기도 합니다.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1년 이내 퇴사하는 비율이 거의 20%에 달하고,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1년 미만 근속비율이 거의 2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12~16년이 넘게 힘들게 공부하고 준비한 시간에 비해 10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도 짧다고 느껴집니다. 한창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니며 자녀들을 키워야할 시기에 이직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우리나라의..
고용 정책 reveur_ungkwon 2015. 4. 14. 22:54
취업과 관련된 일을 하다보면 기업들의 고용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결과들을 유심히 보다보면 공통점이 나타납니다. 바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채용을 늘리기 어렵고, 오히려 줄어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난 4월 12일의 기사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정년연장, 통상임금 확대, 근로시간 단축 등 주요 노동 관련 규제 탓에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고용 절벽(취업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가 전국 100인 이상 377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예상) 규모는 전년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대기업이 2014년..
진로와 취업 reveur_ungkwon 2015. 4. 1. 21:13
IVF GLC+와 커리어위더스가 함께 하는 '내일을 Job아라' 프로젝트 첫 모임.각자의 꿈과 비전을 나누고, 일상과 삶도 나누며 소명과 비전, 그리고 직업을 찾는 프로그램입니다.난생 처음 보는 높이의 쟁가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8주간의 과정을 통해 모두가 소명대로 사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일상의 단상/le discours reveur_ungkwon 2014. 6. 2. 14:50
한국사람들은 은퇴한 이후에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많이 일한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남성의 경우 11.1년, 여성의 경우 9.8년을 더 일해야 합니다.퇴직금, 연금만으로 노후를 대비할 수 없어 고령임에도 노동을 해야 한다는 말과 다름없습니다.기대수명이 100세가 넘은 나라임에도 그에 대한 준비는 가장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제발, 나쁜 통계에서 세계 1위하는 것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일상의 단상/le discours reveur_ungkwon 2014. 6. 2. 14:49
한국은 노동자에게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지 않는 나라에 속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은 세계 139개국의 노동권 현황을 조사해 지난 19일 발표한 세계노동권리지수(GRI)에서 한국을 최하위, 5등급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ITUC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TUC 총회에서 노동권 침해와 관련된 97개 평가 항목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동권리 보장 정도에 따른 국가별 등급을 발표했다.한국과 함께 5등급에 속한 나라는 중국, 인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이집트, 그리스, 과테말라,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스와질란드, 터키, 잠비아, 짐바브웨 등 24개국이다5등급은 '노동권이 지켜질 보장이 없는 나라'(No guarantee of rights)를..
Career reveur_ungkwon 2014. 5. 23. 15:49
벌써 지난 주의 일인데 이제야 블로깅을 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한국취업진로학회 춘계공동학술발표대회(14.5.16)에 참관했습니다.학회원이 아닌 사람은 자료는 받을 수 없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자료집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좋은 정보들도 많이 얻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국민행복시대, 취업진로기반 혁신 통한 고용창출방안'이 대회 제목이었지만, 제목과는 별 관계 없거나 실제적이지 않은 내용들이 많았습니다.학회원 대부분이 대학교수님들이기에 조금 딱딱한 부분도 있었구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유익했습니다.
일상의 단상/le discours reveur_ungkwon 2014. 5. 12. 13:34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050813163557022&type=11만3000원으로 1000만 원 빚 없애는 마술사들[쿨머니, 소비는 투표다]금융소비자네트워크의 부채 탕감 운동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스무 살에 진 빚 100만 원을 12년 동안 갚지 못해 추심업체에 시달리는 게 일상이 된 ‘신용불량’ 청년 A씨. 그는 4월 말 우체통에서 지금껏 받아본 적 없는, 기이한 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 이미지 크게보기 “귀하의 채무 중 원금 100만 원에 해당하는 채권을 사단법인 희망살림이 2014년 4월 10일부로 매입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위 채권에 대해 어떠한 청구권도 행사하지 않고 즉시 파기할 것입니다.” 한 마디로, 그의 빚을 대신 없애줬다는 얘기였다. 편지에..
일상의 단상/le discours reveur_ungkwon 2014. 5. 12. 00:29
2013년도부터 추진되어 온 시간제 일자리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기사(클릭)를 볼 수 있습니다. 아직 과도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기사에서도 나왔듯이, 시간제 일자리가 정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시간제 일자리와 전일제 임금 격차는 50%가 넘습니다. 2013년 기준으로 시간제 노동자의 시급은 7,650원이고 정규직 노동자의 시급은 1만3,766원입니다. 같은 노동이라고 가정한다면 시간제 노동자는 정규직보다 절반가량밖에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간제 일자리가 제대로 정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제도의 롤 모델을 네덜란드로 꼽고 있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상황은 우리와 사뭇 다릅니..
일상의 단상/le discours reveur_ungkwon 2014. 5. 9. 13:14
며칠 전 아내와 대화를 나누었다. 아내가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아이들이 친구 사귀기가 어렵다는 내용이었다. 요즘 아이들은 엄마들끼리 친해야 아이들이 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이 행복을 가로 막아서는 안됩니다. 개발은 인류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어야만 합니다. 개발은 행복, 지구에 대한 사랑, 인간관계, 아이 돌봄, 친구 사귀기 등 우리가 가진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줘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은 바로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 호세 무희카 우루과이 대통령 연설문 중(http://www.huffingtonpost.kr/2014/04/15/story_n_5150195.html) 예전보다 훨씬 잘 살게 되었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엄마들의 도움 없이는 친구조차 사귈 수 없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