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평균 근속년수 평균 10년
- 진로와 취업
- 2017. 4. 5. 09:40
대기업의 평균 근속년수가 약 10년으로 조사되었습니다.(기사 참조)
열심히 스펙을 쌓으며 조금이라도 좋은 회사로 가기를 원하는 취준생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되는 통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다운 삶을 살기 어렵게 하는 근무환경과 더불어, 개인의 적성이나 비전이 고려되지 않은 대학진학과, 취업이 너무도 힘든 현실을 고려해본다면 당연한 통계이기도 합니다.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1년 이내 퇴사하는 비율이 거의 20%에 달하고,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1년 미만 근속비율이 거의 2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12~16년이 넘게 힘들게 공부하고 준비한 시간에 비해 10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도 짧다고 느껴집니다. 한창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니며 자녀들을 키워야할 시기에 이직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우리나라의 출산율을 더 떨어뜨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취준생의 48%(고시 포함, 교직을 더하면 더 늘어남)가 공무원 시험을 같이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가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많은 대학생, 고등학생을 비롯한 취준생 및 구직자들을 상담하다보면, 대부분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고 막연한 생각만 하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빨리 경력 목표를 세우라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목표를 빨리 정할수록 그만큼 준비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기게 되고, 목표의식 자체가 취업 준비에 대한 동기 유발이 되기 때문입니다.
취업을 하기 위해 일찍부터 목표를 세우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웃 나라 일본과는 너무 비교되어 더 그러합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앞에서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경력 목표를 빨리 세우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력 목표를 어떻게 세울지는 다음 번에 자세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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