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 사랑의 3요소(열정, 친밀감, 헌신)


http://manmulbaksada.tistory.com/1225 에서 퍼온 사진



교회 소그룹에서 신혼부부들과 함께 결혼이라는 책을 나누고 있다.



결혼

저자
레슬리 패로트 지음
출판사
요단출판사 | 2008-03-04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당신은 당신의 사랑 스타일을 아는가?, 당신은 행복의습관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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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직전 아내와 함께 읽었던 책인데, 진작 책을 읽지 않았음을 후회하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특히 가장 후회했던 것은 '결혼식'은 많이 준비하였는데, 정작 '결혼 생활'은 잘 준비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서 아내와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이 책을 읽기로 약속했었다. 이 약속은 지킨 해도 있었고, 못 지킨 해도 있었다.



이 책은 읽을 때마다 더 깊게 공감이 된다. 문자적 의미로만 와 닿았던 글이, 결혼 생활 속에서 실제로 겪고 난 이후에는 마음 깊이 공감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주에 나누웠던 내용 중에 가장 핵심은 부부간 사랑의 3요소이다.


첫 번째 요소 : 열정


열정은 연애감정을 부추기는 감각이다.

열정을 키우기 위해서 다음의 3가지를 실천해야 한다.


1. 의미 있는 신체적 접촉을 실천하라.

2. 서로 즐거운 경험을 계획하라.

3. 당신의 배우자를 매일 칭찬해 주라.


열정이 부족한 사랑은 '동료애적 사랑' 이다. 이것은 결혼생활에서 서로가 서로를 아는 안정감보다 육체적 매력이 덜 중요할 때 일어난다.

열정이 부족하면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연애할 때에는 가득하지만, 많은 경우 (호르몬을 탓하며) 배우자를 향한 열정(애정)이 식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두 번째 요소 : 친밀감


친밀감은 정서적 측면을 말한다.

친밀감을 키우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시간을 함께 보내라.

2. 제3의 귀로 들으라.(경청하라)

3. 무조건적 용납을 실천하라.


친밀감이 부족한 사랑은 '어리석은 사랑'이다.  헌신이 친밀감이라는 안정적인 요소가 없이 열정에만 근거하기에 어리석은 것이다.


많은 경우 남편이 아내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방법을 알지 못하여 친밀감을 쌓아가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결혼 생활이 삐걱거리게 된다.


세 번째 요소 : 헌신


헌신은 인지적이고 의지적인 측면이다.

헌신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헌신의 높은 가치를 평가해 보라.

2. 배우자의 욕구를 충족시켜라.

3. 배우자와의 약속을 지켜라.

4. 헌신을 당신의 존재 일부로 만들라.


헌신이 부족한 사랑은 '낭만적 사랑'이다. 이런 경우 부부관계가 위태로울 때가 많다. 요즘 우리 나라의 이혼률이 하늘을 찌르듯 오르는 이유도 이런 유형의 사랑이 다인줄 알기 때문인 것 같다.






위의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온전히 어우러지게 하도록 노력할 때 진정으로 부부가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결혼은 흔히 생각하듯, 낭만이 가득한 것이 아니다. 


  '그 두사람은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 이것은 결혼에 대한 신화이며, 동화에서만 가능한 이야기다.


부부가 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릴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노력은 배우자를 변화시키려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하여 배우자에게 맞춰가는 노력이다. 더불어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




결혼 7년차에 접어들었다. 나름 결혼 생활을 잘 꾸려가고 있기에 사람들이 종종 조언을 구하곤 한다. 이 때 많이 하던 이야기가 자기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였다.


이제 위에 정리된 내용으로 이야기를 해 주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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