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상/le discours reveur_ungkwon 2012. 8. 30. 22:32
과부의 렙톤 두 개^^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성전 입구에서 헌금궤에 사람들이 돈을 넣는 것을 보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저 과부가 가장 많은 것을 헌금궤에 넣었다고 알려주십니다. 그 과부는 겨우 렙톤 두 개를 넣었을 뿐입니다. 우리 돈으로 백 원도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자기가 가진 전부를 넣은 과부의 렙톤 두 개를 가장 많다고 하십니다. 오늘 아침 이만 원이나 하얀 봉투에 넣어서 반찬사는 데 조금이라도 보태라고 내미시는 VIP손님이 있었습니다. 가슴이 찡합니다. 양00님은 예순 중반이십니다. 서울 강서구의 어느 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사십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사십니다. 매 달 만 원씩 보태주십니다. 그런데 오늘은 지난 달에 돈이 없어서 못 내었다면서 이만 원을 주십니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