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생태, 환경 reveur_ungkwon 2012. 8. 29. 21:03
미국에 가뭄이 심하다는 소식이 들려오더니 이달 들어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채소, 곡물, 수산물까지 가격이 오르고 있다. 가까운 원인인 이 땅의 폭염은 입추가 지나며 조금 꺾이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1950년대 이후로 가장 심하다는 가뭄으로 그 피해 면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가장 많은 농산물을 수출하는 미국의 중서부 곡창 지대가 가뭄 피해를 입은 터라 세계 곡물 가격은 벌써부터 요동치고 있다. 옥수수와 콩은, 지구적 차원의 애그플레이션을 겪은 2007~8년보다 폭등하고 있어 훨씬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먹을거리의 4분의 3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사회는 치명적인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당시에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작황 부진과 함께 주요 농산물 수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