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상/le discours reveur_ungkwon 2012. 8. 29. 21:54
오늘 퇴직 공무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는 나에게 무척 유익했다. 4시간 동안 나보다 거의 2배의 인생을 사신 분들 앞에서 한 분야의 전문가라는 이유로 설 수 있다는 것이 어찌 흔한 기회이겠는가? 강의가 끝나고 움츠러있던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좋았다고 말씀하신 흰머리가 성성하신 영문학 교수였던 분의 이야기를 듣고 이 일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떳떳하고 자신감 있게 그분들 앞에 서기 위해 진짜 전문가가 되리라 다짐해본다.